0
 479   24   1
  View Articles

Name  
   시인 
Subject  
   시와 9월
시는 쉽게 쓰여져야 합니다
그래야 독자의 이해와 공감이 빠릅니다
그러나 시를 공부하는 입장에는
함축과 농축, 이미지즘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냥 감상과 느낌을 나열하면 굳이 시인이
아니드라도 쓸 수 있으며 그것은 수필류 일 것입니다

시는 원칙적으로 잘 쓰는 시와
못 쓰는 시는 없습니다만
시 본연처럼 깊이와 가슴까지
공명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래 여러 번 고쳐 쓴 시는
시라 일컫고 공감을 얻습니다

한 편을 남겨도 세월을 건너 기억되는
시를 위하여 시인들은 가슴앓이를 합니다
세월을 한참 보낸 담에야 철들자 망령 나듯이
시를 깨닫는 나는 언제 괜찮은 시 한편 쓸런지요
올 가을은 가슴이 아프도록 시작에 매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은 사정이 없고 너무 많이 가버렸습니다

Prev
   마종기 시인이 말하는 시인의 덕목

나루
Next
   장막을 거둬라, 미국이 보이도록 / 김택근

장다리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Zety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