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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휴안 
Subject  
   작은 호수
산 아래
몸 낮춘 작은 호수는
높고 낮음 없이 수평해서 좋다

울퉁불퉁
어찌 콧대 솟은 지면이 없으랴마는
어찌 치받는 고통이 없으랴마는

묵묵히
그 온갖 어려움 이겨내고
모든 것을 평정한 작은 호수

찰랑찰랑 바람에 맞서며
평생 지칠 줄 모르는 그가
나는 참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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