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80   4   1
  View Articles

Name  
   나루 
Homepage  
   http://blog.naver.com/zampano1
Subject  
   장다리님의 望을 읽고 문득,







말뚝 하나 박아놓고 기다린다
오겠지 가겠지

그릇 하나 놓아두고 기다린다
차겠지 비겠지

한 놈 나아놓고 기다린다
살겠지 크겠지

허였네

공 둘 저글링 하는 사이

                         -望 전문


詩는 마음과 風景의 境界에서 生成된다고 했지요.
즉 시인과 풍경,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풍경을 얻고 풍경이 마음을 얻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시는 온전히 자기의 본모습을 가질 수 있다고요.
시가 가끔 구체성을 잃고 경계가 모호해지는 이유는 그런
상호소통에 의한 이미지 생성이 못 되고 어느 일방에 간여하려는  
의지가 더 크기 때문이 이닐까 하는 생각을 했지요.

Prev
   자운님의 <용유도 조개구이집>을 읽고 [2]

장다리
Next
   이남님의 <굿모닝 아프리카>를 읽고 [1]

parapin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Zetyx